안녕하세요, 김영일교육컨설팅입니다.

2024학년도 추가모집이 2024. 2. 29.(목) 최종 등록까지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의약학계열, 지거국 대학 및 수도권 주요 대학의 2024 추가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4학년도 추가모집 인원은 작년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수도권외 대학들이 2024학년도 모집인원에서 정시모집의 인원을 줄이고 수시모집 인원을 자체를 많이 늘린 것이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해 2024 정시에서도 모집인원 감소 및 그에 따른 충원합격 인원이 줄어든 게 추가모집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들의 추가모집 인원만 살펴보면 전체 인원은 2023 추가모집 대비 오히려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도 서울 소재 대학의 모집인원은 다소 감소한 반면 경인 소재 대학의 모집인원이 전년도 대비 100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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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학계열 모집 대학

의약학계열은 2024 추가모집에서 총 30명 모집하였고, 모집단위별로 살펴보면 의예 8명, 치의예 4명, 한의예 1명,수의예 5명,약학 12명입니다. 2024 추가모집에서는 30명을 모집해 11,138명이 지원하였고 평균 371.27:1의 경쟁률로 마감했습니다. 2023학년도의 294.8대1(30명/8,845명)과 비교해 지원자가 2,293명 늘어났으며, 지난 2년간 의약학계열 추가모집 경쟁률은 2022추가모집 360.5:1(26명/9,374명), 2023 추가모집 294.8:1(30명/8,845명)이었습니다.

의예의 경우 8명 모집에 3,196명이 지원하여 평균 399.5: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을지대(기회균형)·계명대(농어촌)·한림대(농어촌)를 제외한 5개 대학 일반전형(5명)만 살펴보면 평균 경쟁률이 622.6:1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치의예는 4명 모집에 1,822명이 지원해 평균 455.5:1로 마감했고, 2023 추가모집에서는 3명 모집에 1,338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이 446:1이었습니다.

한의예는 상지대 1명 모집에 532명이 지원하여 532:1의 경쟁률이었고, 2023 추가모집에서는 5명 모집에 1,195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이 239:1이었습니다.

수의예는 5명 모집에 1,771명이 지원해 평균 354.2:1의 경쟁률을 타나냈으며, 2023 추가모집에서는 3명 모집에 1,023명이 지원해 341: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약학의 경우 12명 모집에 3,817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이 318.1:1이었으며, 2023 추가모집에서는 15명 모집에 3,647명이 지원해 243: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지방거점국립대학 및 그 외 주요 대학

지거국 대학의 2024 추가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경북대가 평균 161.0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남대(116.36:1), 충남대(92.29:1), 충북대(77.61:1) 등의 순으로 높았습니다. 추가로 한국교원대 149.67:1, 한국기술교육대 171:1, 연세대(미래) 43.92:1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별 최고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수도권 주요 대학

2022학년도 추가모집에는 한양대(서울), 숙명여대, 아주대 등이, 2023학년에는 중앙대, 한국외대(서울) 등이, 2024학년도에는 최근 몇 년간 선발하지 않았던 건국대(서울)가 15명을 추가모집으로 선발했습니다.

수도권 대학의 2024 추가모집 원서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시립대가 평균 349.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한국외대(서울)(244.6:1), 동국대(215.5:1) , 숙명여대(214.71:1), 건국대(202.83:1) 등의 순으로 높았습니다. 대학별 경쟁률과 최고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4학년도 추가모집 마감일인 2. 29.(목) 9:00 기준으로 살펴보면 약 51개 대학에서 2,000명 정도를 모집하고 있었으며 경기도 소재 일부 대학과 대부분은 지방 소재 대학이었습니다. 이처럼 추가모집에서도 의약학 계열과 수도권 대학 지원의 쏠림 현상이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2024학년도 추가모집에서 1차만 진행한 대학들 중에는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도 있으며, 미충원 인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이미지를 위해 아예 추가모집을 하지 않은 대학들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마감 당일 등록 의사를 밝혔지만, 등록하지 않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미충원 대학과 그 인원은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해 학년도에 추가모집을 통해서도 충원하지 못한 인원은 2년 후 신입생 모집 인원에 추가해 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해당 대학에서 발표하는 '입학전형 시행계획'의 모집인원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추가모집을 하지 않는 상위권 대학들이 있지만, 학령인구의 감소 및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한 대학 재정 지원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 추가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점차 증가할 것입니다.